<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SW업체-토탈소프트뱅크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림 http://www.tsb.co.kr)는 선박과 해운, 항만관련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지난 88년 부산에서 설립됐으며 선박과 해운, 항만과 관련된 물류분야에서 68건에 달하는 프로그램 등록 및 4건의 특허를 획득할 만큼 물류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지능형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인 케이토스(CATOS)와 해운회사용 화물 선적 계획시스템인 캐스프(CASP)다.

 케이토스는 컨테이너 터미널의 운영과 선박의 화물 적화계획을 최적화시켜주는 소프트웨어로 세계시장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보급이 많이 됐다. 국내에서는 부산 현대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해 신선대, 우암 등 국내 수위의 항만터미널에 공급했다. 또 일본 2위의 컨테이너선사인 케이라인을 비롯, 전세계 30여개 회사가 이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 캐스프는 선적 및 출하작업중 인력과 시간을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한진해운을 비롯한 국내 8개 해운회사와 아시아지역 선박의 80% 이상에 설치돼 있다. 캐스프는 일찍부터 시장을 개척한 탓에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에 시장 주력제품이었던 케이토스와 캐스프의 영업이 일정 궤도에 올랐지만 세계적인 기술변화와 물류산업의 정보화에 발맞춰 최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3차원 가상현실 기법이 가미된 시뮬레이터(RMQC)가 그 것으로 이를 차세대 전략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71억1500만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31억9500만원의 경상이익과 24억4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15억원이며 최장림 사장이 발행주식의 24.19%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장수 회장이 42.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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