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가 내놓은 통합형 유닉스 서버인 ‘hp 9000 슈퍼돔(SuperDome)’은 하이엔드 컴퓨팅 시장의 경쟁구도를 바꿀 정도의 위력을 가진 서버다. 1분기에만 포스코·삼성증권·삼성화재 등 모두 11개사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현재 10여개사의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해말 출시한 대형서버가 이처럼 인기리에 보급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슈퍼돔은 ‘Always on, Always there’라는 모토 아래 단일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가용성이 뛰어난데다 유닉스 컴퓨팅 플랫폼과 업계 최초의 고투마켓(go-to-market) 비즈니스 모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슈퍼돔은 슈퍼컴의 성능, 메인프레임의 가용성·누마(NUMA)나 MPP 등의 확장성, 유닉스의 유연성, HP-UX의 보안성, 유닉스나 NT의 관리성, 뛰어난 서비스 및 지원 등의 최강의 특성들만을 모았다. 또 전세계 유닉스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서버로서 hp V-class서버 속도의 약 2배, 성능은 최대 4배가 향상됐다.
특히 업계 내에서 가장 완벽한 파티셔닝 기능을 제공하며 메인프레임급에서 구현하는 모니터링 기능, 적정 온도 유지, CPU 할당 기능, 가상분할, 온라인스왑, 시스템 장애발생시 사전에 이상유무를 알려주는 리포팅 기능 등을 제공한다.
처음으로 상용화된 가상 파티셔닝 기능도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파티셔닝 기능은 고객이 자동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프로세싱 성능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틸리티 요금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필요한 서버 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HP는 강력한 성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솔루션을 갖춘 슈퍼돔이 은행권의 메인프레임을 대처하거나 통신업체의 빌링시스템, 대기업내의 데이터센터 통합 서버 등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한국HP는 앞으로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 즉각 용량 제공(Instant Capacity on Demand)을 해주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hp슈퍼돔에까지 확장해 기업들의 요구가 증가할 경우 즉각 컴퓨팅 성능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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