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채택한 소형 메모리카드를 개발, 선보였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PC와 디지털카메라 등 정보기기간 영상·음성 데이터를 케이블 없이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블루투스가 메모리카드에 채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바가 이번에 개발한 ‘블루투스 SDIO 카드’는 이 회사가 마쓰시타전기산업 및 샌디스크와 공동개발한 ‘SD메모리카드’에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안테나 등의 관련 부품을 고밀도 실장하고 있으며, 디지털카메라·휴대음악플레이어·PDA 등 소형 디지털 기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크기가 49×24㎜로 작다.
도시바는 올 가을 자사의 노트북PC나 PDA에 탑재하는 것 외에 카드 단품으로도 PDA업체인 팜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인데 팜에는 5만∼6만장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형 메모리카드를 둘러싸고는 소니가 주도하는 메모리스틱과 마쓰시타·도시바의 SD메모리카드 2개의 규격이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한편 팜은 블루투스 SDIO 카드를 탑재한 제품을 모나코의 블루투스 관련 회의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은 4분기 150달러 이하의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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