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전자(대표 권영준)는 유가증권 및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고 고부가가치의 스피커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분야에 신규 진출한다.
KEP전자는 최근 보유 중인 153억원의 유가증권과 비료회사인 조비(조선비료)의 지분 30억원어치 등을 정리,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스피커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등 신규사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소니전자에 공급하는 DVD용 5.1채널 스피커 시스템에서 올해 1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의 생산능력을 증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KEPSONIC INDONESIA)에 200만달러를 투자,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한편 경남 함안에 임대공장을 마련, 다음달 중으로 DVD용 5.1채널 알루미늄 스피커시스템을 월 1만5000∼2만대 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도 나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5만W급 초대형 스피커와 DVD·디지털 앰프 결합형 스피커시스템 등을 개발해 동남아·유럽·미주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신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초고해상도(1200만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및 반도체 회로기판 판독용 고성능 카메라의 제조를 전담하는 별도법인 ‘웨버텍’과 계열사 전산시스템 및 ERP 구축·백신프로그램 판매 등을 전담할 별도법인 ‘아이티업’ 등을 각각 설립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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