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2월까지 전체의 약 60%를 맡고 있는 국내 후카야 공장의 생산을 해외거점인 태국 파툼타니 공장으로 집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산규모도 현재의 연간 670만대에서 600만대로 10% 정도 줄일 방침이다.
도시바는 세계 모니터용 브라운관 시장에서 6%의 점유율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업체다.
도시바가 국내생산을 중단키로 한 것은 한국·대만 등과의 경쟁격화로 가격이 급속히 하락해 제조비용이 높은 국내생산으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 관련업계에서는 소니와 히타치제작소 등도 국내생산을 축소해 동남아로 생산을 이관하는 등 해외생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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