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유무선통신 환경 등 정보기술(IT) 인프라가 낙후돼 있던 중남미 대륙이 국내 인터넷솔루션업계가 주목하는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포웹·이디하우스·예스컴·EXE모바일 등 웹메일·온라인 광고·컴퓨터통신통합(CTI)·무선인터넷 분야 전문솔루션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브라질·페루·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 관련 제품 수출을 성사시키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웹메일 솔루션 전문업체 인포웹(대표 노종섭 http://www.infoweb.co.kr)은 브라질의 인터넷 전문기업인 웹콤커뮤니케이션과 2년간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 기술이전 등에 걸쳐 총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입성에 성공한 인포웹은 이와 함께 웹콤에게 중남미 e메일 마케팅 환경에 필요한 영업·마케팅을 지원하고 메일발송대행 서버 등을 직접 구축해줌으로써 이 회사를 중남미 시장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인터넷 솔루션업체 이디하우스(대표 김형수 http://www.edhaus.co.kr)는 맞춤형 온라인 광고 솔루션 ‘비웨이브(Beewave)’를 오는 2004년까지 3년 동안 페루 나우텔레콤사에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나우텔레콤과 비웨이브 솔루션을 통해 노출된 광고료를 로열티로 받는 계약을 맺고 현지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업체 예스컴(대표 이용석·조종식 http://www.yescomm.com)은 지난 4월 멕시코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이 회사는 오는 2003년 말까지 멕시코에 인터넷 기반 국제전화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영상전화 장비와 솔루션를 공급하고 서비스사업까지 펼치게 된다. 예스컴은 또 멕시코 국영통신회사인 텔멕스와 공동으로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오는 10월께 현지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무선인터넷용 자바 솔루션 전문업체 EXE모바일(대표 강휘경 http://www.exemobile.com)도 브라질 최대 무선인터넷 콘텐츠제공업체인 모비마인즈와 솔루션 공급에 대한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브라질을 비롯한 인구 6억명의 중남미 대륙이 중국 시장과 더불어 인터넷 분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중남미 대륙의 인터넷시장이 1∼2년 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인터넷 솔루션업체들의 진출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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