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 어린이에게 영향 많다

 어린이들의 인터넷 이용이 급증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인터넷 광고의 영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 http://www.cpb.or.kr)이 전국의 어린이 3000명과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광고에 대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 어린이의 40.6%가 상품 구매시 ‘인터넷 광고의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해 부모에 대한 결과(32.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서 광고를 보고 부모에게 사달라고 조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8.4%였고, 광고를 본 후 직접 그 물건을 사러 간 경험이 있다는 어린이도 14.7%나 됐다.

 어린이들이 광고를 본 후 가장 구입하고 싶어하는 제품은 ‘게임기·게임 소프트웨어’로 62.5%(중복응답)를 차지했으며, ‘학용품·장난감’이 41.2%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한편 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 광고의 신뢰성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부정적이다’라는 응답이 47.0%로 ‘긍정적이다’(13.7%)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인터넷 광고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낀 이유는 전체 응답자의 43.9%가 ‘광고했던 제품과 달라서’라고 했고, ‘광고했던 기능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4.6%, ‘제품이 조잡해서’가 14.9%로 나타났다.

 

 인터넷 광고를 본 후 구매하고 싶은 상품(%, 중복응답)

  게임기&소프트웨어 학용품&장난감 식품 의복&신발 책&음반 전자제품

 사례수 581 383 253 188 184 118

 구성비 62.5 41.2 27.2 20.2 19.8 12.7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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