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해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전자도서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봉삼초등학교는 지난 29일 교내 전자도서실을 개관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도서(e북)를 이용한 수업을 시작했다.
교실 2개 크기의 전자도서실에는 모두 350권의 전자도서가 확보돼 있으며 조만간 500여권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전자도서는 컴퓨터나 CD롬, 인터넷 등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텍스트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어 어린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보통 학생들보다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특수반 교실에는 TV프로젝션을 설치, 전자도서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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