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 등 국내 대형 정유사의 공동 참여와 세계 최초의 무선인터넷 기반 석유 e마켓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일체인(http://www.oilchain.com)이 최근 유상증자를 마치고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SK(주)가 주축이 돼 지난 3월 초기자본금 20억원으로 공식 설립된 오일체인은 현재 SK 출신 안정남 부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달 유상증자시 20억원을 투자한 LG칼텍스정유도 자사 직원 3명을 오일체인의 부사장직 등에 포진시켰다. 이밖에 전국 11개 석유 대리점들도 주주사로 참여, 현재 오일체인의 자본금은 52억5000만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달초 서울 여의도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오일체인은 최근 신한은행, LG캐피탈 등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특히 신한은행과는 무선결제시스템 구축에 관한 제휴를 체결, 향후 오일체인 이용자는 휴대전화단말기 등을 통해 제품 판·구매는 물론 전자결제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안정남 사장은 현재 나머지 국내 정유사의 참여유도를 위해 현대정유, S-오일 등과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 안 사장은 “기존 국내 초대형 정유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B2B 사업이니 만큼 이들과의 관계를 고려, ‘비상표(Non Brand) 정유시장’에만 마케팅을 주력할 계획”이라며 “오는 9월 주유소 폴사인(상표표시)제가 완전 폐지되면 연간 6조원에 달하는 논브랜드 시장이 더욱 확대, 정유 B2B업계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 시스템 구축작업이 한창인 오일체인은 오는 8월초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간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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