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레드백 네트웍스(http://www.redbacknetworks.com) 사령탑에 올랐던 비벡 라가반 최고경영자(48)가 1년도 버티지 못하고 22일(현지시각) 전격 경질됐다.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http://www.mercurycenter.com)는 레드백사가 22일 이사회에서 더욱 실력 있는 경영총수를 물색한다는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라가반 CEO는 자동적으로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화 네트워크에 통화가 집중되는 것을 막는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레드백은 다른 장비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말부터 전화 사업자들의 극심한 비용절감 정책 때문에 큰 타격을 입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전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50명을 해고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그 동안 소방수 역할을 해오던 최고경영자까지 퇴진시키는 마지막 카드를 빼내 들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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