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요즘 각종 PC통신과 인터넷은 MP3파일 천국이 됐다. 최근에는 CD플레이어나 미니카세트뿐 아니라 MP3플레이어를 들고다니면서 음악감상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눈에 띈다.
아직 MP3는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음질이 우수하고 파일크기도 작기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벤치마크는 MP3파일을 만드는 프로그램 5종을 비교한다. 비교결과 가장 추천할 만한 제품은 오디오그래버다. 이 제품은 공짜다. 프리웨어지만 기능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MP3파일 제작 프로그램에서 꼭 필요한 노멀라이징 기능이나 구간추출, 일괄추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CDex도 오디오그래버와 마찬가지로 프리웨어다. 기능도 오디오그래버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다만 지원 옵션이 떨어진다는 점이 옥에 티다. 이 점을 개선한다면 다른 어떤 제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MP3스트립잇과 이지CD-DA, 윈DAC32는 모두 셰어웨어다. 따라서 사용하다가 돈을 주고 사야 한다. 이 제품들이 유료인 이유는 MP3 코덱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MP3스트립잇은 노멀라이징 기능이나 CD 재생기능은 없지만 추출과 동시에 인코딩 작업을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인코딩 시간이 다른 제품에 비해 빠르다. 이지CD-DA는 구간추출이나 일괄추출 기능이 없고 윈DAC32는 셰어웨어의 경우 구간추출 기능이 제한돼있고 하드디스크 내의 파일변화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쉬움을 남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최근에는 휴대형 MP3플레이어가 대중화됐다. MP3는 컴퓨터에서 재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휴대형 MP3플레이어 보급으로 대중화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휴대형 MP3플레이어가 있다면 벤치마크 대상 제품 중 하나를 골라 컴퓨터에 설치하면 가정에 있는 음악CD를 MP3파일로 바꿔 장소에 상관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능상 차이는 있지만 문제는 사용자에게 얼마나 맞는지 여부다. 모든 프로그램이 용량도 비교적 작고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해 본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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