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뱅크, 대용량 방송용 무정지 스토리지 개발

 국내 대용량 저장장치 전문 벤처 기업인 디스크뱅크(대표 김영기http://www.diskbank.co.kr)는 22일 디지털 방송용 데이터나 주문형비디오(VOD)시스템 구축용으로 적합한 2계층 레이드 방식의 스토리지를 자체기술로 개발하고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외국산 스토리지 장비가 고가의 SCSI나 FC(광채널)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일반 PC용 IDE 하드디스크를 적용해 기존 제품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2계층 레이드 방식이란 기존의 RAID 구조에 하나의 계층을 더 추가해 스토리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로 성능을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면서도 안정성이 높아 스토리지를 구성하는 디스크가 한꺼번에 고장나지 않는 한 중단없이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는 방식이다.

 디스크뱅크는 이와 관련, 2계층 레이드 관련기술을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등지에 특허 출원해 놓고 있다. 특히 최근 정보기술(IT)환경이 스토리지 중심의 SAN(Storage Area Network)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겨냥, SAN 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광 채널을 탑재했으며 자체 개발한 스토리지 컨트롤러·전원장치·쿨링팬 등으로 이중화해 시스템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디스크 또한 스토리지 작동중에 끼웠다 뺄 수 있는 핫스왑 기능을 추가해 무정지 스토리지를 구현했다.

 김영기 디스크뱅크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스토리지는 IDE 디스크 20개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최근 보급되고 있는 80Gb용량의 하드디스크로 구성할 경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1.6TB의 대용량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며 “현재 2계층 RAID 방식으로 스토리지를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며 이미 일본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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