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요 산업의 기술력이 선진국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 주요 산업이 세계 5위 대열에 진입하는 등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으나 기술력은 선진국의 60%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도체 비메모리분야에서는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는 데 머물고 있는데다 가전 3사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일본 소니의 절반에 불과하고 생산부문은 이미 중국에 추월당했고 설명했다.
또 21세기의 핵심기술에 해당하는 IT분야도 표준화, 국제생산네트워크, 부품조달체계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바이오도 세계시장의 2%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경제연은 “이처럼 한국의 기술력이 선진국에 크게 뒤지는 상황에서 후발국인 중국, 아세안(ASEAN) 국가들은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다”며 “기업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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