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LG전자 춘천프라자(대표 안병철)는 지난 97년 3월 오픈할 당시 30평 규모의 소형 전자대리점이었고 매장을 확대한 지금도 평수가 50평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런 작은 평수의 춘천프라자가 지난 99년 170평 규모의 전자랜드21 춘천점과 130평 규모의 하이마트 춘천점이 각각 입점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안정되게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넓은 매장, 다양한 제품,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전자양판점들이 춘천시내 상권을 초토화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규모 점포인 춘천프라자는 LG전자 단일브랜드만으로 실매출 1억2000만원 이상 꾸준하게 올리고 있다.
요즘처럼 신양판점과 대형할인점의 가격공세로 매장의 내방고객이 감소되고 실판매가 급감하는 등 전자대리점의 생존기반을 위협하고 있는 속에서 춘천프라자는 소형점포들이 배워야할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된다.
춘천프라자는 30평 규모의 매장을 50평으로 확대하고 LG전자의 새로운 디지털매장 콘셉트에 맞게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디지털 제품처럼 가치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배치, 매장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도록 벽이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으며 친절교육, 제품교육, 제품설치 교육, 전산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고객클레임 제로화와 고객감동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안병철 사장은 “가전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며 “지역상권을 기반으로 한 정성어린 고객관리 활동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내점객에 대한 판매성공률이 높아져 이제는 안정된 전자대리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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