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무선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무선포털사업에 진출한다. 한솔그룹은 이를 위해 내달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전담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또 서비스 인프라로서 무선인터넷비즈니스센터(M-IBC)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별도법인 설립은 창투사인 한솔아이벤처스·한솔텔레컴 등 한솔 그룹사와 애니원와이어리스를 비롯한 한국와이어리스협회 회원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이동통신사와 솔루션 보유업체·창투사 등의 지분 참여를 유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올해 50억원으로 설립 후 2002년 150억원을 추가투자할 예정이며 인력은 약 25명으로 출발한다. 대표이사는 이동통신 관련 지식과 인맥을 갖춘 정보통신부 출신 인물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솔아이벤처스 등 10여개 기업이 지난 17일 모임을 갖고 세부진행 사항을 논의했다.
신설법인이 앞으로 진행할 주요 사업은 △일반 콘텐츠제공업체(CP)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임대할 수 있는 무선IDC를 구축하고 △WAP이나 HDML·HTTP 등 다양한 프로토콜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호환해주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독립무선포털 MISP를 구성하며 △MISP의 하부 CP 또는 독립 대형 CP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서비스 등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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