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통 제작부 지음, 와이즈북 펴냄, 2000원
“5살난 딸아이가 신기한듯 열심히 알파벳 맞추기를 하고 있네요. 신기해서 그런지 더 관심 있게 외운 알파벳은 척척 잘 맞추고 있네요.”(독자 유은하)
책 읽기는 싫어하고 게임만 하려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픈 부모들. 전자책(e북) 서점 와이즈북의 독자 유은하씨(35)는 멀티미디어 ‘게임 e북’으로 이런 걱정을 말끔히 지워버렸다.
게임 e북은 아이들이 배워야 할 학습적 요소들을 재미있는 게임 형식으로 엮어 출간한 책이다. e북이 가지고 있는 멀티미디어적 성격에 게임을 입혀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게임과 학습이란 구분이 모호한 가운데 아이들은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
이 중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알쏭달쏭 재미있는 알파벳 공부’는 그 효과를 여실없이 보여준다.
알쏭달쏭 재미있는 알파벳 공부는 ‘알파벳 따라 미로 찾기’ ‘같은 대소문자 찾기’ ‘알파벳 쇼핑하기’ ‘알파벳 찾아 줄긋기’ ‘숨어있는 알파벳 찾기’ 등 10개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부모는 아이들과 같이 게임을 하며 놀아주면 된다. 게임 방법이 단순해 유아들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파벳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내용의 난이도와 함께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높아진다. ‘퍼즐 맞추기’ ‘다트 던지기’ ‘같은 색상 맞추기’ ‘영어단어 낚시하기’ 등 영어와의 다양한 만남을 주선해준다.
구매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e북 서점 와이즈북(http://www.wisebook.co.kr)에 접속해 해당 도서를 클릭하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해 읽을 수 있다. 책값은 카드, 휴대폰, 무통장입금 방식으로 지불하면 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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