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봇(대표 오희범 http://www.ditalpivot.co.kr)은 헬스장에서 사용되는 러닝머신에 속도감응센서를 접합한 전자동 러닝머닝을 실용화해 오는 8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고 13일 발표했다.
디지털피봇이 개발한 전자동 러닝머신은 운동하는 사람이 직접 러닝머신을 조작하지 않아도 시속 1∼30㎞까지 속도 조절이 자유로워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간단히 운동할 수 있다. 또 동종기계와 네트워크로 연결이 가능해 원격지의 두 사람이 서로 달리기 경쟁을 할 수도 있다.
디지털피봇 측은 컨베이어 상단부에 다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특수센서를 장착해 러닝머신의 전기부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이런 형태의 전자동 러닝머신은 세계적으로 최초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피봇은 오는 8월께 국내 운동기기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러닝머신 제품 양산에 들어가 연말까지 20억원대 매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당 400만∼1200만원에 이르는 러닝머신 내수시장은 연간 200억원 규모며 미국·대만산 제품이 95%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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