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커뮤닉스(대표 김낙현 http://www.sambuco.co.kr)는 1990년 설립돼 통신기기에 사용되는 버저를 생산하는 이동통신단말기 부품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기술력이다. 지난 94년 국내 최초로 표면실장기술(SMD)을 이용한 버저 개발에 성공했으며, 박판 버저에 대한 다수의 특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8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힘쏟고 있으며 99년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유망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매출원인 버저는 국내 70%, 해외 15%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대만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주력 생산품인 버저 외에도 리시버·마이크로스피커·마이크 등의 이동통신기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멀티모드 바이브레이터와 멀티모드 스피커도 개발했다. 특히 멀티모드스피커는 개발과 동시에 상품화에도 성공, 올해 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버저·스피커·바이브레이터 등을 하나의 몸체에 통합하고 있어 크기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액·순이익 등의 실적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99년보다 각각 20.9%, 56.5% 증가한 344억3000만원과 3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멀티모드스피커의 상품화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각각 31.6%, 13.0% 증가한 453억원과 38억2000만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낙현 사장은 “세계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 해외기업들과 전략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