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인텔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 반격에 나선다.
AMD는 14일 고성능·저전력의 차세대 핵심 코어(코드명 팔로미노) 기술을 탑재한 1㎓급 노트북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신제품 ‘애슬론4’를 전세계에 동시 출시하고 본사 경영진이 주요 국가를 돌며 직접 제품홍보에 나선다.
한국에도 오는 18일 전세계 CPU 마케팅을 총괄하는 패트릭 무어 헤드 부사장과 북아시아 지역 마케팅 담당 샘 로건 이사 등 고위급 임원들이 방한, 제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서 패트릭 무어 헤드 부사장은 인텔을 겨냥한 새 브랜드를 소개하고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직접 밝힐 계획이다.
아직까지 최종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AMD는 이번 신제품을 인텔의 ‘펜티엄4’를 겨냥해 ‘애슬론4’로 명명하는 한편 그동안 애슬론(고가형)·듀론(보급형)으로 나뉘어 있던 전체 제품의 브랜드도 인텔에 맞대응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수직계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MD는 인텔보다 먼저 x86 계열의 7세대 노트북컴퓨터용 CPU를 내놓은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대고객 마케팅을 강화해 향후 시장에서의 선점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AMD는 이를 통해 전세계 CPU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는 한편, 한국시장에서도 당초 목표인 12%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종적인 안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인텔을 앞서는 기술을 개발한 만큼 새로운 브랜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한국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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