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자회사 해피텔레콤의 부도로 이스텔시스템즈가 추가로 부담할 손실은 60억원 정도로 재무안전성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전원배 애널리스트는 “이스텔시스템즈는 해피텔테콤의 지분 29.8%를 보유중이며 해피텔의 최종부도로 인해 투자지분의 장부가액 30억원에 대한 비용처리, 담보로 제공한 예금잔액 30억원에 대한 대손상각처리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텔시스템즈의 작년말 기준 자본총계가 1178억원이고 시장성있는 투자유가증권이 15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해피텔레콤의 부도가 재무안전성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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