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는 2010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4세대(4G) 이동통신의 기본 기술방침을 정했다.
‘일본경제신문’은 당국인 총무성이 NTT도코모·KDDI 등 통신서비스사업자 및 NEC·마쓰시타통신공업·후지쯔 등 통신기기업체와 공동으로 4G 이동통신의 기본 사양을 마련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행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인 ‘i모드’보다 약 1만배 빠른 광섬유 수준의 통신속도와 휴대폰 단말기 규격의 공통화가 기본 사양의 뼈대라고 설명하며, 특히 2005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이번 기본 사양에 기반을 둔 4G 서비스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민관공동의 연구체제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총무성 등의 기본 사양은 최대 초점이 되는 통신속도를 광섬유 통신과 맞먹는 초당 100Mbps로 정하고 있다. 이 속도는 음악 CD 앨범 1장을 1분 이내, 2시간 정도 분량 영화는 3분 정도에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2010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서 2005년까지는 30Mbps의 전송기술을 개발, 실용화할 계획이다.
또 기본 사양은 또 현재 휴대폰사업자마다 다른 단말기 규격을 4G 서비스에서는 통일,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사업자를 바꿔가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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