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이 반드시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쌀 필요는 없죠.”
지난 4월 3일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 필립스플라자(대표 박재신 http://www.philipsplaza.co.kr)는 오프라인과 동일한 가격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불과 오픈 두 달 만에 필립스의 공식 쇼핑몰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필립스의 대리점인 필립상사가 운영하는 이 쇼핑몰은 설립 초기만 하더라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보조역할 정도로 기대했다. 그러나 쇼핑몰을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가자 회원수와 조회수가 급증, 매출도 오픈초기에 비해 100% 증가했다.
이 쇼핑몰이 가격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필립스 본사 이미지의 디자인과 쇼핑몰 자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 실제로 문의 전화를 하는 대부분의 고객이 필립스플라자를 필립스 본사 쇼핑몰로 착각할 정도로 필립스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또 필립스 국내 공식판매업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정품만을 취급하고 AS에 각별한 신경을 쓴 것도 특징이다. 이는 보통 여러 브랜드의 시장 가격을 조사해 쇼핑몰에 최저가격을 올려놓고 상품의 재고나 서비스의 질이 불확실한 영세 쇼핑몰과는 대조적이다.
필립스플라자는 현재 면도기, 칫솔 등 소형 전자제품 위주로 제품을 갖추고 있으나 AV와 같은 고급, 고가의 상품들에 대한 구색도 늘여갈 계획이다.
이 회사 박재신 사장은 “무조건 싼 가격으로 승부하던 쇼핑몰 시대는 끝났다”며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정품과 AS로 필립스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원으로서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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