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실적부진과 함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 삼성SDI나 다함이텍 등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종목 위주의 선별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가전업종은 엔화약세가 원화약세 추세를 상회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로 제품의 판매단가 하락과 수요량의 감소 가능성이 커 시장상황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시장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부가가치화와 신규사업에 대한 전략 등으로 수요량 감소와 단가하락의 이중 악재를 타개할 만한 능력을 가진 기업으로 삼성SDI, 다함이텍, 태진미디어 등을 꼽고 있다.
삼성SDI는 브라운관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속에 대형기종 비율을 높여 단가하락 추세에 대응할 만한 기술력과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PDP와 EL 제품을 각각 6월과 9월에 양산하게 돼 기존사업의 낮은 성장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함이텍은 주제품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으며 고부가제품 비중을 높이고 원자재 구매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업활동을 통한 주가 수준이 코스닥등록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태진미디어도 저평가라는 인식과 함께 신규 추진중인 인터넷 노래방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필요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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