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바이어블코리아의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 않아 보인다.
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바이어블코리아의 매출 중 77.6%를 차지하는 리튬폴리머 전지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삼성SDI·LG화학 등 국내기업의 신규진입으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SDI가 오는 7월부터 리튬폴리머 전지를 월 40만∼50만셀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고 LG화학도 올 연말부터 월 50만셀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를 양산할 계획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2차전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소니·ETION·SDN·BHD 등 일본업체들도 현재 생산능력의 50% 정도를 추가로 증설하고 있어 공급이 급증할 전망이고 이에 따른 가격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엔달러 약세가 원달러 약세보다 심한 점도 바이어블코리아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이런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고려해 바이어블코리아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6% 감소한 22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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