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만 있으면 나이 어린 팀장과 함께 일하는 것도 상관없다.”
최근 LG사보팀이 각 계열사들의 팀장급 직원 100명과 팀원 300명을 대상으로 기업조직내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팀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보다 나이어린 팀장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능력만 있으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답해,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1세기형 팀장이 갖춰야 할 자질과 유능한 팀장의 요건을 묻는 질문에는 팀장과 팀원 모두 ‘리더십’을 최우선 항목으로 꼽았으며, 이밖에도 ‘팀 비전 제시’ ‘업무 수행 능력’ ‘팀원 육성’ 등의 항목들을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한 요건으로 꼽았다.
또 팀장이 인사고과시 가장 나쁜 평가를 주는 팀원은 ‘무책임한 사람’ ‘업무능력이 부족한 사람’ 순이며, 함께 일하고 싶은 사원은 ‘책임감이 강한 사람’ ‘업무처리가 확실한 사람’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팀장 중 과반수는 ‘경영자로 승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며, 응답자 중 82%가 팀장이 PC나 인터넷 활용에 익숙하거나 문제 없다고 답해 기본적인 IT 자질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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