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경 신임 기협 상근 부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8일 제14대 상근부회장에 김홍경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 부회장(57)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71년 상공부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 지난 97년 통상산업부 차관보를 거치기까지 수출·무역·특허·기계·중소기업 분야에서 두루 관련 산업정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특히 수출과 무역정책을 주도하면서 뛰어난 경제분석능력과 오랜 실무경험 및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경제정책 수립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상공부시절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발전의 당위성을 적극 주창해 왔다. 특히 원만한 대인관계와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조직화합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김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04년 5월까지, 3년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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