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은행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은행 고객이다.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려 했으나 ‘공인인증 시행’이라고 해서 인증서 교체를 요구했다. 2시간 동안 계속 시도했으나 ‘internal server error’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도저히 되질 않았다.
시스템 장애시 문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안되고 초기화면 공지도 없고 해서 본사로 전화를 걸었다. 여러 번 전화가 돌려진 뒤 담당자가 하는 말이 서버 7대 중 4대가 다운돼 그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국내 최대 은행의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처가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었다. 사태 초기에 공지를 올리지 못할 정도로 시스템 오류가 심각하다면 아예 홈페이지 접속을 끊고 공지 후 조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인터넷 상으로 진행되는 은행업무에 대한 신뢰가 일순간 무너져 버렸다.
K은행은 어떤 식으로든 인터넷 뱅킹 이용 고객에 대한 사과와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식의 은행 운영은 더이상 없었야 한다.
오연숙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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