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상한 회의산업 육성과 광산업·태양에너지 등 정보기술(IT)산업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6만여평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최근 개최된 한·일경제인회의에서 드러난 열악한 지역 회의산업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6∼10년의 장기계획으로 회의시설 3만평, 호텔 등 부대시설 3만평 등 총 6만평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제1회 추가경정예산 수립 때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계상, 의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시는 또 열악한 재정력을 감안, 자금조달에 대해 행정기관과 주민·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이나 외자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방재정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은 지역 중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산업·태양에너지산업·디자인산업 등과 관련돼 열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 유치를 위한 회의산업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시의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광주비엔날레를 비롯, 현재 추진중인 2002년 한·일교류제, 2004년 태양에너지학회 아태지역회의, 2008년 광엑스포, 세계 대도시 협회 관련 분회 개최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는데도 정작 지역 회의산업 인프라는 미흡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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