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인공위성에서 사용될 해상도 1m급 위성영상의 가공·처리기술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3일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정부 80억원, 민간 10억원 등 총 90억원을 들여 해상도 1m급 위성영상 제작을 위한 고정밀 위성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정밀 위성영상 처리기술은 500∼800㎞ 상공의 지구탐사위성에서 수신한 위성영상을 처리·분석·가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고정밀 지도 제작·갱신, 태풍 피해(침수·도로유실)나 산불피해 분석, 농작물 작황분석, 녹지·경작면적 파악, 양식어장 탐지, 도시계획 및 도로건설계획 수립 등에 위성영상을 활용하려면 디지털 신호로 전송된 데이터를 가공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정통부는 선진국글도 최근에야 연구개발에 들어간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관련업체·대학을 공동개발기관으로 하는 산·학·연 개발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선진기술습득 및 국제표준화를 위해 캐나다 국립지리원(Geomatics Canada), 미국 국립지리정보분석센터(NCGIA) 등과 국제 공동개발도 추진된다.
연구개발은 안개효과나 영상뒤틀림을 교정하는 전처리 기술을 비롯해 토지이용정보·도로정보를 분석하는 처리기술, 특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응용기술 등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2004년 발사될 아리랑 2호 위성영상 처리부문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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