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설탕, 크림과 같이 서로 다르지만 합쳐서 향긋한 커피가 되는 학급.’
스쿨이즈넷(http://www.schoolis.net)이 운영하는 ‘들뜬 교실’은 인천 신흥중학교 3학년 4반 학생들이 만든 커뮤니티다. 들뜬 교실은 이름 그대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학교 생활을 중학생의 재치와 입담으로 재미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들뜬교실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아이들이 직접 인터넷으로 학급 신문을 만들고 있다는 점. 신흥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 등 꽤 많은 고정 독자를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래 만화가가 꿈인 장진혁 군이 올리는 ‘장진혁의 주간만평’ 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주 1회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하는 일명 학교 시사만화. 장 군은 과학상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그림 실력이 뛰어난 친구다. 많은 또래 친구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총관리책임은 최근석 담임 교사(31·과학담당)가 맡고 있다. 현재 회원은 87명 정도. 학급 친구들 외에 다른 학교나 반 아이들과 학부모, 일반인들도 회원으로 신청하면 커뮤니티 활동은 물론 인터넷 신문에 글쓰기가 가능하다.
최근석 교사는 “아이들이 인터넷 신문 만들기를 통해 서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재미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그래픽이나 홈페이지 제작 강좌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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