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와 관련, 대학생들이 항의 포스터<사진>를 제작해 일본대사관은 물론 서울시내 대학가와 시내 중심지 주요 거리에 배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경인지역 대학생연합 광고동아리인 애드파워(회장 이화여대 김준희 http://www.adpower.org)는 지난 21일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에 항의하는 포스터를 제작, 23일부터 대학가와 신촌·종로·강남 등 주요 거리에 1500여장의 포스터를 뿌렸다. 또 26일에는 일본대사관에 소포로 부치는 등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이 항의 포스터는 ‘애드파워는 일본 역사교과서의 재수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벚꽃 사진에 ‘싹구라’라는 헤드라인이 걸려있다.
또 애드파워는 앞으로 일본어 버전의 포스터도 제작, 민단계 고등학교와 총련계 고등학교 등 재일동포사회, 일본의 도쿄대·와세다대를 비롯한 각 대학과 산케이신문, 일본 문부성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포스터 제작 책임을 맡은 임희수 팀장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그대로 묵과해서는 안된다. 젊은 대학생들의 관심과 시정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작당시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체 힘으로 만들어 더 보람있다”고 말했다.
애드파워는 지난해 의약분업 사태 당시에도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애드파워는 지난 89년 광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전국에서 최초로 창립한 순수 대학생 광고동호인 모임으로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명예기자=임옥선·이화여대 lucky4u@mm.ew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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