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카메라 국내 공식수입원인 LG상사(대표 이수호 http://www.lgcamera.co.kr)가 국내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는 밀수품을 몰아내기 위해 카메라 무료AS 전국순회와 디지털카메라 전문강좌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캐논의 카메라 전 제품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LG상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대학의 카메라 관련 학과 30여곳을 순회하며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AS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상사는 또 이달부터 디지털카메라 전문강사를 초청해 1주일에 한번씩 디지털카메라의 원리와 사용법 등에 대한 강좌를 운영키로 했으며 7월부터는 한국프로사진가협회와 사진작가협회 등 사진관련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용 카메라에 대한 무료 AS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LG상사가 AS와 교육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밀수품을 사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AS와 교육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정품의 장점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계속 밀수품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영상팀 조병상 팀장은 “고품질의 AS와 교육 등 정품사용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밀수품 구입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와 캐논측은 캐논의 최고 인기모델인 EOS5의 경우 졸업입학시즌에만 유통물량의 절반 가량을 밀수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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