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E자격증소지자 인기상한가

 최근 국내 네트워크통합(NI) 업체들이 시스코의 파트너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코 기술자격증인 CCIE자격증 소지자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CCIE자격증 소지자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NI업체들은 최근 시스코가 골드 및 실버파트너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우수 협력업체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골드 및 실버파트너십 획득조건을 갖추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스코의 골드 및 실버파트너십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매출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해야 할 뿐 아니라 일정 수 이상의 CCIE자격증 소지자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 NI업체들은 CCIE자격증 소지자의 스카우트 및 자체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현재 국내에 CCIE자격증 소지자 수는 대략 5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나 국내 NI업체들이 보다 유리한 영업환경을 갖추기 위해 시스코의 골드 및 실버파트너십 획득에 앞다퉈 나섬에 따라 CCIE자격증 소지자의 인기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CCIE자격증 소지자들은 근무하는 회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략 7000만원에서 1억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는 등 고액연봉자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스코의 골드 및 실버파트너 우대정책으로 일부 NI업체들이 CCIE자격증 소지자를 확보하기 위한 스카우트 경쟁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당분간 CCIE자격증 소지자의 인기상한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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