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솔루션 수출 활기
세계적으로 사이버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사이버교육 솔루션업체들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에듀타운·넥스트에듀정보통신·영산정보통신·메디오피아 등 교육 전문업체들이 중국과 동남아 지역 기업들과 잇따라 자체 개발한 사이버교육 솔루션 수출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국산 솔루션 수출이 잇따르는 것은 무엇보다 국내 업체들의 개발력이 해외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이버교육 솔루션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수출 전략품목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이버에듀타운(대표 이상문 http://www.cyberedu.co.kr)은 최근 중국 광둥지양계산기망낙유한공사와 향후 3년간 총 120만달러 규모의 원격교육 솔루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으로 32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수출계약과 동시에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의 사이버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넥스트에듀정보통신(대표 김명관 http://www.nextedu.com)도 말레이시아의 원격교육서비스 전문업체인 스카이퀘스트컴사와 사이버교육 솔루션 수출계약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삼성SDS 현지 사무소 및 CISCO 등과도 협력해 일본·중국·미국 등지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은 영산정보통신(대표 곽동욱 http://www.youngsan.co.kr)은 현재 잇따라 진행 중인 동남아 지역 기업들과의 대규모 수출계약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산정보통신은 지난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일본 및 동남아 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망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왔다.
이밖에 메디오피아(대표 장일홍 http://www.mediopia.co.kr)는 미국 선마이크
로시스템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포씨소프트(대표 권혁빈 http://www.4csoft.com)도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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