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올림픽이라고 일컬어지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World Trade Centers Association) 회의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는 WTCA 서울춘계회의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50개국 WTC 대표 155명과 21개국의 무역사절단 247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려 4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WTCA의 국제무역 증진에 대한 역할을 치하하고 한국은 사이버무역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 및 인천국제공항, 남북철도연결 등을 통해 물류·여행·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김재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무역이 전통적 무역패턴에서 사이버무역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음을 감안해 온라인서비스 네트워크, 트레이드 카드 및 사이버 무역대학 등 WTCA 핵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특히 WTC서울의 사이버무역 인프라 시설을 주축으로 세계 95개국 320개 WTC간의 네트워크가 이뤄지면 21세기 세계무역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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