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신용리스크 악화|
국내 기업들의 신용리스크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국내 은행과 종금사, 외국 은행 지점 및 상호신용금고 등 총 4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1·4분기 국내 기업들의 신용리스크가 지난 분기에 비해 상승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부 대기업의 유동성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부실기업 퇴출 및 향후 국내외 경기전망의 불투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또 올 1·4분기 금융기관들의 전반적인 대출태도는 자금사정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국내은행을 중심으로 완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대기업보다는 우량 중소기업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 2·4분기 대출수요는 기업들의 연간 투자계획 등의 확정으로 신규자금 수요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은행 및 상호신용금고를 중심으로 1·4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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