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총 5조원 규모가 투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 산업 전용단지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한화그룹·대전시·한국산업은행 세 개 기관은 20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중부리스빌딩 7층 사무실에서 김승연 한화 회장, 홍선기 대전 시장, 정건용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 관계·금융계·학계·벤처업계 대표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 전용 단지 개발을 위해 기업·은행·지방자치단체 3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민관합동법인 대덕테크노밸리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대덕테크노밸리는 한화 325억원(지분 65%), 대전시 100억원(지분 20%, 토지 현물출자), 산업은행 75억원(지분 15%)을 각각 출자, 총 자본금 500억원으로 공동 설립됐으며 한화석유화학의 서상혁 상무가 초대 대표를 맡는다.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은 분당 신도시 개발 규모를 능가하는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착공해 2007년까지 5단계에 걸쳐 총 5조여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신혜선 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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