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북IT교류협력사업단’ 제3차 방북단이 21일 북한을 방문해 남북한 IT협력사업을 본격 논의한다.
북한의 대남 경제협력창구인 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의 초청으로 방북하는 이번 제3차 방북단은 지난 3월말 제2차 방북때 북측과 남북 프로그램 공동개발사 설립합의를 이끌어낸 문광승 하나비즈닷컴 대표를 비롯, 남민우 다산인터네트 대표, 임종남 엘엔아이소프트 대표, 임완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장혜경 윈스코포레이션 대표, 정정태 티지코프 대표, 세민 얼굴기형 돕기회(대표 백롱민) 등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1명이다.
제3차 방북단은 25일까지 4박5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의 민경련 및 평양정보쎈터 측과 남북 프로그램공동개발사 설립에 관한 세부일정과 함께, 네트워크 인력 양성·교류, 인터넷 포털 및 유아교육 솔루션 공동개발 사업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통역기 및 방송 애니메이션, 전자지불 시스템을 남북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대북지원 의료지원사업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된다.
방북단은 또 평양 체류기간에 평양정보쎈터를 비롯해 김일성종합대학 및 평양컴퓨터단과대학 등을 방문, 남북한간 IT기술인력 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7∼31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제2차 방북단은 내달 10일 중국 단둥에 남북한 프로그램 공동개발회사인 ‘하나프로그램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다. 또 기가링크·우암닷컴 등은 최초로 북한 기술진과 함께 평양에 초고속 통신망 및 영상회의 시스템 시범 사이트를 설치중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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