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일부 대학의 도서관이 학생들의 편의 위주로 변모하고 있다.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는 지금까지 조별 과제물 작성을 위한 토론 및 취업 대비 그룹 스터디 등을 위해 도서관 로비의 소음을 감수하거나 빈 강의실을 찾아 헤매야 했던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대학은 이와 함께 학생들이 펜티엄Ⅲ 컴퓨터 100여대를 비롯해 17인치 LCD모니터 20대, 42인치 플라즈마TV 1대, 첨단 음향기기 4대 등 다양한 첨단기기를 이용해 실시간 인터넷 학술정보는 물론 원문정보·영상정보·음성정보 등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전자정보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는 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잠시나마 풀 수 있도록 이달부터 주 2회씩 도서관내 영상음향실에서 고전 명작영화를 상영하는 계획도 세웠다.
목원대도 학생들이 학업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구하고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기 위해 도서관 사서들이 국내외 모든 참고자료의 원문을 소장 위치에 관계없이 3주일 안에 구해주는 ‘참고자료 원스톱 서비스(ROSS)’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남대는 학생들이 손쉽게 교내 근거리통신망(LAN)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각종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과 정보통신분야 자료를 얻을 수 있는 IT존, 인터넷 카페 등을 도서관내에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곧 도서관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예기자 yea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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