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P2P(Peer to Peer)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1 코리아 P2P 콘퍼런스’가 2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P2P협회(회장 정철흠)가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P2P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전망, P2P 마켓플레이스의 가능성, P2P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전망과 가치 등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수 정보통신부 심의관, 최문기 하이텔 사장이 키노트 연사로 참석했으며 라이코스·다음·가로수닷컴·엔위즈·야인소프트 등 국내에서 P2P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P2P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페트릭 겔싱거 인텔 부사장(CTO)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페트릭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P2P 비즈니스가 도입이나 개발 수준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P2P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선점하는 나라가 미래의 인터넷 역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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