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일 SK텔레콤 종로 사옥에서 SK텔레콤 이방형 상무(오른쪽)와 일본 KDDI 타다시 오노데라 부사장이 한일 양국에서 통화가 가능한 국제 자동로밍 계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sktelecom.com)과 일본 KDDI(대표 유사이 오쿠야마 http://www.kddi.com)는 19일 SK텔레콤 종로 사옥에서 하나의 번호와 하나의 단말기로 한일 양국에서 통화가 가능한 자동로밍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본지 4월 12일자 1면 참조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NTT도코모와 자동로밍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KDDI와 자동로밍서비스 추진에 합의함으로써 011 고객은 일본 방문시 NTT도코모와 KDDI의 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KDDI는 다음달부터 011 망을 이용해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SK텔레콤은 단말기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KDDI 망을 이용한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동로밍서비스 이용을 위해 부가서비스 가입비 및 기본료 등 추가적인 부담없이 현지에서 사용한 통화요금만 부과돼 기존 로밍서비스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DDI 간의 자동로밍 통화료는 발신시 일본 국내에서는 분당 84엔(약 898원), 일본에서 한국 통화시는 분당 259엔(약 2773원)이며 일본 내 수신시에는 분당 55엔(약 590원)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홍콩 허치슨텔레콤·호주 텔스트라 등과 자동로밍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사업자 차이나유니콤과도 포괄적인 상호협력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현재 추진 중인 미국·캐나다 등과의 자동로밍 계약이 체결되면 환태평양 아시아 지역을 하나의 CDMA 망으로 묶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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