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무라 유키히로 지음, 이상연 옮김, 더난 펴냄.
왠지 출세가 빠르게 느껴지는 상사·동료·후배가 있다. 나와 비슷한 실력인 것 같은데 왜 그들은 상사로부터, 동료나 부하로부터 인정받는 것일까.
이런 현실에 답답해 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의외로 우리 주위에 많다. 그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충고한다.
‘부드러운 말, 파워 있는 행동으로 주위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라’.
이를 위한 방법으로 말과 행동을 통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39가지 비결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저자는 우선 인정받는 사람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은 뭐가 다른지에 관심을 갖는다. 인정받는 사람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다. 확실한 출세 의욕을 갖는 것은 자기계발에 대해 건전한 정신을 지녔다는 것을 증명한다. 끊임없이 성취동기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람이 능력을 얻는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업무처리 능력·성실성·책임감·리더십 등을 몸에 체득하게 된다.
하지만 엇비슷한 능력을 갖은 사람 중에서도 먼저 승진하고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모이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비결은 무엇인가.
한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워크와 팀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생겨서는 안된다. 아무리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어도 서로 반목한다면 그 조직은 붕괴하고 만다. 왜냐면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개인에게는 스트레스를 주고 회사는 서로의 이기심이 충돌하는 투쟁의 장으로 변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갈등을 무마하고 개개인의 능력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주목받기 마련이다. 바로 이런 사람이 ‘잘난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그렇다면 인간관계의 갈등을 없애고 탄탄한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열쇠는 바로 상호 신뢰관계를 쌓는 데 있다. 가령 상사는 부하를 인정하고 부하는 상사를 인정하며 동료는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힘이 된다면 신뢰의 물꼬는 저절로 터진다. 믿음과 신뢰를 주는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의견도 살리고 자기의 생각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출세할 수 있다.
이제 인간관계의 윤활류로 조직을 융화시키는 비즈니스맨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야 한다.
저자는 ‘야단칠 가치가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가르침을 받는 것보다 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유능한 관리자는 잡담에도 능해야 한다’ 등 구체적인 행동방식을 보여준다. 또 ‘낯선 사람을 환영하는 마음가짐’ ‘약함을 보여 득을 얻는 법’ ‘업무를 떠나 인간적인 매력을 내세우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과 일에 쫓겨 허우적거리는 현대인에게 ‘출세’ 본래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조직사회에서 꼭 필요한 처세술을 시원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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