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의 한 안과의사가 라식(lasik)수술시 근시와 난시의 등급에 따라 깎아야 할 각막의 깊이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화제다.
광주시 동구 서석동 이연안과(http://www.eyecare.co.kr)의 김선호 원장<사진>은 최근 1년여의 연구끝에 컴퓨터 프로그램 ‘라식도우미 라미 1.0’를 개발했다.
김 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지난 13, 14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2001 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소프트웨어를 무료 배포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라식수술기계 제조회사가 제시한 노모그램(각막굴삭 등 수술수치)를 그대로 한국인에게 적용할 경우 수술효과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환자와 수술시간, 기계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각막의 깊이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개발됐다.
특히 근시와 난시의 등급별로 예상 수술수치를 제시함으로써 경험이 적은 의사도 확신을 갖고 수술에 임할 수 있어 정확한 수술을 도와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장은 “근시와 난시의 정도에 따라 적정수술안을 제시함으로써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환자이름과 수술시기, 근시 및 난시정도 등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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