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커넥터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콘정보통신, 기가텍 등 RF커넥터 생산업체들은 국내시장 침체에 따라 해외시장개 척에 적극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골드콘정보통신(대표 이찬주 http://www.connectorgold.co.kr)은 최근 미국 케이블 TV업체인 컴스코프(Commscope)와 향후 3년 동안 2300만달러의 RF커넥터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우선 올 한해 200만달러의 대용량 RF커넥터를 수출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중국 중흥통신과 RF커넥터 및 케이블어셈블리. 하이스피드 커넥터 등을 패키지로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국내 L사를 통해 중남미·인도·베트남 등의 시장에도 진출, 올해 40억원의 수출고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텍(대표 이성대 http://ww.gigatech.co.kr)도 국내 S기업을 통해 일본에 중계기와 무선기지국 장비용 RF커넥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측정장비 제조회사인 안니치에 RF커넥터를 직수출한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업체를 상대로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5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MTT-S쇼에 참가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올해 전년대비 200% 증가한 12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KMW 자회사인 텔콘(대표 박철 http://www.telconn.co.kr)은 와카(Waka)를 비롯한 일본 3개 회사에 월 1억원의 무선기지국 및 중계기용 RF커넥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KMW를 통해 중국 동방통신에 커넥터를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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