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텔레콤, 대중국사업 날갯짓

별정통신 1호사업자 아세아텔레콤(대표 박현서 http://www.asiatelecom.co.kr)은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월 350만분 처리능력의 국제전화회선을 오는 25일께 정식 오픈하고 대중국 통신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중국회선을 이용해 법인중심의 자사 고객에 대한 국제전화서비스와 다른 별정통신 1호사업자의 대중국 콜을 모아 전달하는 리파일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국 콜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몇몇 별정 1호사업자에는 회선연동 제안을 보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아세아텔레콤은 또 차이나텔레콤과의 계약에서 회선개통 이후 3개월 내 중국발신·국내착신서비스도 개시한다고 명시한 점에 따라 관련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국에서 발신되는 제3국 통화를 국내로 거쳐 중계하는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통용할 수 있는 콜링카드사업도 진행해 대중국 통신서비스에 관한 한 모든 아이템을 다 갖춘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세아텔레콤은 통신설비 부문에서도 중국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특허를 출원한 열 수축관 기술을 적용한 광통신선로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영업을 적극 전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중국과 인도당국으로부터 460만달러 어치의 광선로 구축계약을 따낸 상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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