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휴대폰을 구입해 신규 가입을 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내 휴대폰에 다른 사람을 찾는 전화가 계속 걸려 왔다. 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려니 하고 무심코 그냥 지나갔다. 그러나 이런 전화가 하루에도 5건 정도나 됐다. 게다가 협박전화까지 걸려와서 심리적인 고통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내막을 알아보니 내가 구입한 휴대폰 번호가 이전에 사용되던 것이었다.
이동전화서비스 업체들이 직권해지한 불량 가입자들의 휴대폰 번호를 신규 가입자용으로 전환 개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휴대폰 서비스 해지로 반환되는 번호가 늘고 있지만 이동전화업체들은 이에 대해 별도의 사후대책을 마련해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이동전화 이용자들은 이전 사용자를 찾는, 원치 않는 전화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이동전화서비스 업체들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김영숙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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