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국사업자 앳폰텔레콤은 17일 한단계 새로운 사업도약과 글로벌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유무선 통신콘텐츠업체 디지트메이트 한재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전격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국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앳폰텔레콤이 인터넷전화(IP폰)사업의 급부상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현 단계에서 사업적 측면의 성장엔진과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앳폰텔레콤 고위관계자는 “인터넷전화사업이 무한경쟁에 돌입한 이상 강력한 매니지먼트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사업추진력과 실무 경영노하우를 두루 갖춘 한재민 사장이 제격으로 판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재민 사장은 지난 91년부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지난해 3월부터 디지트메이트의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한편 전국제 전 사장은 앞으로 총괄부사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영업 및 사업기획부문을 전담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 신임 사장과의 일문일답.
-어떻게 앳폰텔레콤을 이끌 생각인가.
▲경쟁업체가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선도사업자의 이점이 계속해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한번 내부결속을 다지고 목표의식을 공유해 인터넷전화 1위사업자 위치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신임 대표이사로서 각오는.
▲앞으로 인터넷전화서비스처럼 가능성이 큰 비즈니스도 없을 것 같습니다. 벤처정신으로 새로운 기회사업 창출에 미력하나마 온힘을 쏟겠습니다.
-앳폰텔레콤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는.
▲짧은 기간 내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한번더 점프업이 절실합니다. 이동전화 수준의 통화품질을 이끌어낸 만큼 마케팅과 해외사업에 팔 걷고 나서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