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수(49) 한국후지쯔 사장이 일본 후지쯔의 본사 조직개편에서 글로벌영업부문의 AP영업본부 부본부장(상무이사)으로 발탁됐다. 이에따라 안 사장은 한국후지쯔 사장과 후지쯔타이완의 회장을 겸임케 되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외국인 출신이 후지쯔 본사의 임원으로 임명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안 사장이 96년 한국후지쯔의 사장으로 발탁된 이후 보여준 매년 30~40% 이상의 꾸준한 성장과 내실있는 경영으로 경영능력을 본사로부터 인정받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안 사장의 임명은 일본계 글로벌 IT기업인 후지쯔가 글로벌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외국인 출신의 임원기용으로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안 사장과 한국후지쯔의 성공사례를 아·태지역의 글로벌영업에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인 시도로 분석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고은미부장 emk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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