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영식 광운대 총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13명을 제4기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원 위촉은 제3기 위원회의 임기(2년)가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에 위촉된 제4기 위원은 2003년 4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정보통신망을 통한 음란·폭력정보 등 불건전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해 95년 설치된 민간 심의위원회다.
이번 제4기 위원회 위원 구성은 민간 자율규제를 촉진하기 위해 학부모·청소년 관련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는 인사가 참여했고 인터넷 이용을 주도하는 젊은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위원연령을 50∼60대에서 40∼50대 중심으로 낮췄다.
또한 의사·변호사·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터넷의 문제진단과 대응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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