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소프트, ‘마킹’ 특급호텔 진출한다

국산 온라인 마작게임인 ‘마킹(MahKing)’이 국내 특급호텔에서 서비스된다.

탱크소프트(대표 김태업)는 게임 마케팅업체인 배틀탑(http://www.battletop.com)과 자사의 온라인 게임 ‘마킹’을 특급호델에서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틀탑은 정보화 전문업체인 루넷(대표 지광현 http://www.roonets.com)을 통해 웨스틴조선호텔·스위스그랜드호텔·부산롯데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 10여곳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투숙객에게 다양한 유·무료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영상회의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루넷은 이에 따라 내년까지 해외 특급호텔을 비롯해 2만여개 객실에서 ‘마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킹’은 탱크소프트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마작게임으로 대국이 가능한 ‘마종네트’, 마장과 슬롯머신을 결합한 ‘마친코’, 마장 실력을 측정하는 ‘단이그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탱크소프트의 김태업 사장은 “마작게임은 국내 사용자보다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전체 이용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인 특급호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의 환승구역에 마련된 전자오락실에도 마킹을 공급하는 방안을 공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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